평소와 같은 화장품을 발랐는데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 ‘산성(酸性)도’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어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피부 기능은 산성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라며 “건강한 피부 산성도를 위해서는 세안제, 보습제 등 외부 자극에 대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약산성이 피부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피부 pH 5.5, '약산성'일 때 최적

일반적으로 피부 상태는 pH 5.5(약산성)일 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죠. pH는 산성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pH 1~6은 산성, pH 7은 중성, pH 8~14는 알칼리성을 뜻하는데요, pH가 낮아져 산성에 가까울수록 피부에는 유분이 많아지고 pH가 높아져 알칼리성에 가까울수록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즉, 피부 산성도 밸런스가 깨지면 피부가 푸석하거나 민감하거나 혹은 트러블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건강한 피부는 적정 상태인 pH 5.5를 유지할 때 피지와 땀으로 피부에 천연 보호막이 만들어지는데 pH가 높은 알칼리 환경에서는 피부에 유해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종의 ‘산성막’을 만들어 이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원리인 것이죠. 

또한 pH 5.5 상태를 유지해야 각질층 속 단백질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데요, 각질층을 구성하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은 알칼리 환경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오랫동안 알칼리 상태에 노출되면 수분을 잃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피부의 pH가 너무 낮아도 유분이 늘어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피부 상태를 약산성으로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산성' 화장품 활용 도움

피부의 pH는 시시각각 변할 수 있는데 주로 알칼리화될 때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낮보다 밤, 세안 후, 노화가 진행될수록, 기온이 낮아질수록 pH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트러블성, 민감성 피부 타입은 피부 산성도에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초 케어가 시작되는 세안 단계부터 세안제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세안제는 피부 유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pH가 높은 알칼리 성분으로 되어 있는데 이 경우 보통 저녁 세안제로 적합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저녁 세안은 외부 오염이나 메이크업 잔여물, 다량의 피부 노폐물을 딥 클렌징해서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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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침에는 약산성 타입의 순한 세안제를 선택해 마일드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범준 교수는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3분 이내로 얼굴을 씻는 게 좋다”라며 “특히 트러블 피부, 고민성 피부와 같이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약산성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세안제뿐만 아니라 기초 제품 또한 가급적 약산성 타입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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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반대로 pH가 낮아질 수도 있어요. 이때는 피지와 각질을 적절하게 제거해야 pH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피지와 각질을 함께 녹여주는 BHA 성분과 가볍게 수분 공급을 해줄 수 있는 비타민C,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화장품에 pH 수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을 때는 어떻게 산성도를 알 수 있을까요? 일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리트머스 종이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확인해 보고 싶은 화장품 제형에 리트머스 종이를 대면 색상의 변화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pH가 낮을수록 붉은색을, 높을수록 보라색을 띠게 됩니다.

지금까지 산성도가 피부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트러블레스는 문제성 피부인들의 피부 타입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각각의 산성도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의 피부와 유사한 최적의 피부 산성도를 트러블레스와 함께 만들어가 보아요.

* 참고: 헬스조선 health.chosun.com

* 본 콘텐츠는 원료적 특성에 한하며, 제품을 위한 광고 페이지가 아닌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교육용 자료입니다. 또한, 본 문안은 화장품 법 등에 의하여 검토된 문안이 아니며, 자사가 개발한 원료에 대해서는 문제시될 수 있는 표현들은 더 주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문제시될 수 있는 부분은 식약처 민원보다 채널 톡 등을 통해 알려주시면 바로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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